스스로 항해하는 자율주행선박, 2025년까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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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항해하는 자율주행선박, 2025년까지 개발
  • 임춘호 기자
  • 승인 2020.06.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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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기술개발, 성능실증센터 구축, 중형급 상선 실증 등 추진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 통합사업단' 발족

스스로 항해하는 자율주행선박 개발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자율주행선박 기술 개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통합사업단을 발족하고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율주행선박'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센서 등을 융합해 선원의 의사 결정을 지능화‧자율화된 시스템으로 대체하는 선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국제해사기구(IMO)는 자율운항선박의 자율화를 ▲1수준: 선원의 의사 결정 지원 ▲2수준: 선원 승선, 원격 제어 가능 ▲3수준: 최소 인원 승선, 원격 제어, 장애 예측과 진단 등 기관 자동화 ▲4수준: 완전 무인 자율 운항, 4단계 수준으로 정의하고 있다.

산업부와 해수부는 이번 사업에서 대양 항해의 경우 3수준, 연안 항해는 2수준을 확보한 자율운항선박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양 부처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간 1600억여원을 투입한다. 또 부처간 원활한 협력을 위해 통합사업단을 운영한다. 사업단은 기술 개발과 동시에 올해 안으로 실증 선박 운영 선사를 선정해 건조와 실증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해운업계는 자율운항선박이 도입될 경우 최저 운항 경로 탐색, 인적 과실로 인한 사고 감소 등이 가능해 경제성과 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업계는 자율운항선박이 상용화되는 2025년 경 전 세계 관련 시장 규모는 15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자율운항선박 핵심기술인 지능형 항해시스템과 기관 자동화시스템, 통신시스템, 육상운용시스템을 개발하고, 국제 항해가 가능한 실선에 통합 실증하여 상용화 기반을 마련한다.

자율운항선박 통합 성능 검증을 위한 성능실증센터는 울산광역시 고늘지구에 구축하게 되며, 향후 25m급 시험선과 중형급 상선 등 단계적 실증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Track Record)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경쟁력 강화와 기술 선점을 위해 개발하는 기술의 국제 표준화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부처간 원활한 협력을 위해 통합사업단을 운영하며, 자동화 플랫폼 개발과 실증 관련 사항 등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과제에 대해서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가, 운용기술 개발과 표준화 관련 사항 등 해양수산부 소관 과제에 대해서는 한국선급이 각각 총괄기관으로 선정되어 통합사업단을 구성하게 된다.

통합사업단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내에 설치되며,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등 관련 기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통합사업단은 기술개발과 동시에 올해 안에 실증선박 운영 선사를 선정하여 건조, 실증 등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개발 초기단계부터 기술개발과 건조 일정을 조율하여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병행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은 선박 및 해운·항만 시장 패러다임 전환에 대비하는 첫 단계로서, 자율운항선박이 상용화되는 2030년경 관련 시장의 50% 선점을 목표로 한다”고 하며, "아울러, 사업이 종료되는 2025년 이후에는 자율화등급 Level 4에 해당하는 완전 무인 자율운항선박 관련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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