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불제에 이사 할 때 할인 혜택도
전자업계가 여전히 부진한 내수판매를 끌어올리기 위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끄는 이색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불경기라는 점을 고려, 제품 불량시 환불해주거나 제품 값을 깎아주는 등 ‘돈’과 관련된 측면에서 접근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김충훈)는 이달부터 자사 김치냉장고 클라쎄를 대상으로 고객환불제를 실시하고 있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한 뒤 1개월 내에 성능 결함이 발생할 경우 100% 환불해주는 제도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지만 삼성, LG,위니아만도 등 선발주자들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떨어지는 만큼 이를 단기간에 만회하기 위한 성격의 이벤트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질레트코리아(대표 조형래) 역시 브라운 전기면도기 ‘액티베이터’와 ‘싱크로’를 대상으로 제품에 불만족할 경우, 비용을 전액 환불해주는 ‘자신만만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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