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삼성'이,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는 'IT인터넷'이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잡코리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룹과 대표산업'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5월에 발표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그룹) 34곳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성인남녀 3781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중 9명이 한국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삼성'(84.2%)을 꼽았다.
이어 'LG'가 32.8%로 2위를 차지했고 카카오(24.4%), 현대차(24.0%), 롯데(16.1%) 순이었다.

특히 '삼성' 은  최근 3년 연속으로 대표그룹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70.2%)보다 14%p 상승한 점도 눈에 띈다.

또 올해 3위를 차지한 '카카오'도 상호출자 제한 기업에 처음 포함된 2019년에는 4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는 한 계단 올랐다. 반면 지난해 대표그룹 3위를 차지한 ‘롯데’는 올해 5위로 두 계단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으로는 'IT인터넷' 업종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85.0%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IT인터넷' 업종을 꼽았다. 이어 ‘전기전자’ 업종이라 답한 응답자가 38.0%로 많았고, 이어 ▲자동차(32.2%) ▲대중문화산업(31.5%) ▲조선중공업(20.4%) ▲바이오/제약(8.9%) 순으로 우리나라 대표산업이라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