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 능한'상사는 밀레니얼(81년 이후 출생), X세대(80년 이전 출생) 모두 선호

1981년도 이후 출생한 밀레니얼세대 직장인이 꼽은 이상적인 상사 유형 1위는 '사람이 좋은 상사(19.7%)'였다. 반면 1980년도 이전에 출생한 X세대 직장인은 '실무에 능한(21.2%)' 상사를 가장 이상적인 상사로 꼽았다.  하지만 '실무에 능한' 상사는 밀레니얼 세대에서도 선호도 '2위'로 나타나 일잘하는 상사는 기본 덕목으로 보인다.

추구하는 직장생활 키워드에 있어서도 밀레니얼세대는 '나 자신의 성장(25.0%)' 에 초점을 둔 반면 X세대는 '책임감(27.0%)'에 더 집중하고 있었다.
 
잡코리아가 2040 직장인 1537명을 대상으로 ‘직장의 가치’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조사 결과 밀레니얼세대 직장인은 이상적인 상사로 △사람이 좋은 상사를 19.7%로 꼽아 1위에 올렸으며, △실무에 능한(16.7%), △공사구분이 철저한(15.3%)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연한(12.6%), △솔선수범하는(8.3%), △동기를 부여하는(7.8%), △원칙적인(3.6%), △신중한(3.6%) 등도 밀레니얼 직장인이 상사에게 기대하는 주요 덕목으로 나타났다.
 
반면 X세대 직장인들은 △실무에 능한(21.2%) 상사를 가장 이상적인 상사로 생각하고 있었다. △유연한(15.4%), △사람이 좋은(12.4%) 상사 역시 X세대가 바라는 이상적인 상사였다. 이밖에 △동기를 부여하는(9.6%), △공사구분이 철저한(8.8%), △원칙적인(8.5%), △솔선수범하는(5.5%), △공정한(5.5%) 등도 X세대가 바라는 이상적인 상사의 키워드였다.

밀레니얼 직장인과 X세대 직장인이 추구하는 직장생활도 달랐다.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직장생활 키워드 1위는 △나 자신이 성장하는(25.0%)이었다. △높은 보상을 얻는(15.6%), △책임감 있는(13.2%)이 각각 2, 3위를 차지한 가운데 △자유로운(8.5%), △소속감을 느끼는(6.6%) 등의 키워드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X세대는 다른 무엇보다 △책임감 있는(27.0%)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나 자신이 성장하는(23.4%), △소속감을 느끼는(14.9%), △자유로운(14.3%), △받은만큼만(3.3%), △높은 성과를 내는(3.3%) 등도 X세대 직장인들이 추구하는 직장생활의 방향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세대별로 직장인들이 좋은 직장을 판단하는 기준 역시 달랐다. 밀레니얼세대 직장인들은 △기업문화 및 근무지 분위기(22.0%)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판단한 데 이어 연봉, 성과급 등 △금전적인 보상(17.4%)을 2위에, △정년 보장 즉 안정성(15.9%)을 3위에 꼽았다. 반면 X세대 직장인들은 △안정성(22.6%)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적당한 업무량(19.8%), △기업 및 개인의 발전 가능성(19.3%)을 각각 2, 3위로 꼽았다.

(제공=잡코리아)
(제공=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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