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앞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겠지만, 그 가치는 더 올라가야 한다. 그 가치가 빛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세운 가치관에 맞게 제대로 흘러가고 있는지 끊임없이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한다. 빠른 속도로 가는 것보다 정확한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 본문 中 -

코로나19 이후 우리들의 일상은 아주 작은 일상부터 반복되는 삶의 패턴 더 나아가 앞으로 펼쳐질 인생의 목표, 삶의 방향까지 바뀔 것이라는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 가족 단위의 여가활동이 활성화 되고 업무형태도 스스로 주도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며 ‘만남’으로 이루어지던 많은 사회 활동들이 새로운 방식의 비대면 만남의 방법으로 진화 하고 있다. 이 모든 상황들에 가장 큰 변화는 개개인이 스스로 관리해야하는 주어진 시간일 것이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싶다면 시간의 가치를 알고, 시간관리 방법을 내 삶의 첫째가 되는 무기로 만들어야 한다.

시간 관리는 단순히 빡빡하게 일정을 관리하는 행위가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으로 자신의 삶에서 하고 싶은 것을 찾아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달성해나가는 일련의 활동이다.

자신의 인생을 주도하고,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442시간의 법칙’이라는 책을 소개한다. 이 책은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로 평가받는 스페이스X의 일론 머스크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의 시간관리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시간은 얼핏 보면 공평한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효용은 절대 공평하지 않다. 시간관리라는 짧은 단어 속에는 원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는 깊은 의미가 숨어 있다. 이 책에서는 시간 관리에 있어 가장 대표할 만한 두 사람, 이른바 21세기 최고의 혁신가로 불리는 일론 머스크와 21세기 최고의 갑부인 빌 게이츠의 사례를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을 달리하면 인생이 변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전략은 첫째, 자신의 시간이 어디에 얼마나 쓰이는지를 알고(Perceive your time), 둘째, 시간을 계획하고(Plan your time), 셋째, 실천하고 평가하는(Practice your time), 이른바 ‘3P 전략’이다. 이 3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자신의 시간을 ‘업무, 자기계발 개인 용무, 취침’이라고 하는 4개 항목에 각각 주당 42시간을 사용하는 법칙(442 시간 법칙)을 실천해야 한다. 이러한 작은 실천이 진부하고, 누구나 아는 빤한 이야기로만 들리는가? 하지만 이런 작은 실천의 습관화가 바로 빌 게이츠를 시간당 5억원(2018년 기준)을 벌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다. 시간이야말로 그에게 가장 가치 있는 자산이기에 빌 게이츠는 누구보다도 시간 관리의 중요성을 잘 알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이제라도 우리의 일상이 ‘오늘 하루 내 시간의 가치는 얼마인가’를 생각하는 하루가 되어야 한다.

지금 나의 심장을 뛰게 하는 일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 일을 인생 목표로 삼고, 자신의 삶에서 가장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시간 관리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 442시간의 법칙 (하태호 지음)

- 한국출판협동조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