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감동사례, 우수사례, 희망메시지 등 총 679건 중 48건 선정
선정작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온라인 공유를 통해 전 세계에 확산

서울시가 전 세계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실시한 '코로나19 극복·응원 콘텐츠 글로벌 공모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4월 8부터 5월 22일까지 ‘시민과 함께 극복하는 코로나19’를 주제로 영상과 이미지 콘텐츠 2개 분야를 대상으로 온라인 공모를 실시했고 국내외 시민의 관심속에 총 679건이 접수됐다

공모내용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감동 사례, 우수사례, 희망메시지 등으로 응모작품은 영상부분 221건(내국인 221명, 외국인 30명), 이미지 부분 458건(내국인 354명, 외국인 104명)에 이른다

서울시는 응모작품에 대해 5. 27일 예비심사, 6. 1∼6. 5일 대국민 온라인 투표, 6. 10일 전문가 심사를 거친후 대국민 온라인투표 30%와 전문가 심사 70%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코로나19 감염부터 극복까지의 과정을 미디어 퍼포먼스로 제작한 ‘생동감’팀의 ‘아듀 코로나바이러스’가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1000만원이 주어진다.

‘아듀 코로나바이러스’ 작품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과 의료진에 작은 응원의 힘이 되고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작되었으며, 정부의 정책, 의료진의 노력 등으로 우리나라의 코로나19가 극복되고 나아가 전세계의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염원하는 미디어 퍼포먼스이다  

영상부문 금상은 성숙한 시민의식과 정부의 정책을 그림으로 표현한 ‘확진자 0명의 기적’이, 은상은 외국인의 시각에서 한국의 대응 사례를 담담하게 풀어내고 있는 ‘Life in Korea during the Corona virus’와 선배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대생들의 합창곡인 ‘희망의 응원곡, 우리 함께’가 선정됐다. 

이미지부문 금상은 지하철노선을 마스크로 비유해 마스크 쓰기를 강조한 ‘우리를 지키는 안전노선’이, 은상은 몸은 멀어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가깝다는 ‘서로가 웃을 수 있는 거리, 2M’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이 영웅이라는 ‘우리의 영웅’이 선정됐다.

[서울시 제공]

어린이부문은 상훈 구별없이 ‘코로나19 우리모두가 영웅!!’,  따듯한 마음봉사’, ‘코로나야 물러가라’ 등 총15개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김민기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제약하에서도 출품된 작품수가 많아 시민들의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느낄 수 있었으며, 작품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출품작이 많은 공모전이었다. 대상 수상작의 경우 공모전 주제와 미디어아트를 결합하여 전세계에 희망메시지를 전달하는 독창성과 완성도가 특히 돋보였다.” 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선정결과는 ‘내손안의 서울’ 및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전 수상작은 서울시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하여 전 세계에 확산할 예정이다. 또 시상식은 ‘온라인 시상식’으로 개최되며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민관의 우수사례 및 희망메시지를 발굴·공유하여 세계가 함께 어려움을 이겨나가기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민 뿐 아니라 미국, 이집트, 인도, 뉴질랜드 등 전세계에서 많은 분들이 응모를 해 주셨다. 국적은 다르지만 코로나19가 극복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은 하나임을 알 수 있는 뜻 깊은 공모전이었다. 당선작은 온라인 전파를 통하여 서울시 뿐 아니라 전세계가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나갈 수 있는 작은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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