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는 휴대전화용 300만화소 초소형 카메라모듈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CMOS 센서를 이용한 신제품은 크기가 동급 CCD 카메라모듈의 약 30%에 불과한 초소형이며 기존 CMOS 300만화소 모듈에 비해서도 절반 이상 작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해상도를 유지하되 제품 크기를 줄이기 위해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주는 ISP를 이미지센서에서 분리했으며 분리된 ISP에는 자동초점, 줌(Zoom) 등 휴대전화 업체가 원하는 기능을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2048×1536의 해상도로 촬영, 8×10 인치 사이즈까지 선명하게 인화할 수 있다.
삼성전기 DM사업부 MOS팀장 홍사관 상무는 “신제품은 100만 화소대 카메라모듈과 크기가 비슷해 작고 가벼운 ‘디카폰’을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액체렌즈, 자이로, 광학줌 등 차별화된 고화소 카메라 모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2007년 매출 1조원으로 이부문 세계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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