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2명 중 1명 임대료에 사용…30일까지 온·오프라인 접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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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2명 중 1명 임대료에 사용…30일까지 온·오프라인 접수 진행
  • 임춘호 기자
  • 승인 2020.06.29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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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생존자금 수혜 소상공인 2713명 대상 사용처 및 만족도 조사 실시 
임대료, 재료비, 인건비 순으로 지원금 사용, 임대료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39만명 자영업자에 2732억 1회차 지급 예정, 2회차는 7월 중 지급 예정

‘서울시 자영업자생존자금’을 받은 소상공인 2명 중 1명(47%)은 지원금을 임대료 지급에 사용했고, 다음으로 많이 사용한 곳은 재료비(16%)와 인건비(10%)였다. 또 수급자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사업체 운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에게 2개월간 총 14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받은 27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생존자금 사용처 ▴영업유지 도움여부 ▴전반적인 만족도를 비롯해 ▴신청절차 ▴생존자금 인지경로 ▴정보취득의 편의성 등 총 6항목에 대해 진행됐다. 설문결과는 정책효과 점검은 물론 향후 관련사업 추진 시 참고 할 예정이다.

◈ 임대료>재료비>인건비 순으로 지원금 사용, 신청절차 간단했다는 응답도 92%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명 중 1명(1265명, 47%)은 지원받은 자영업자 생존자금을 ‘임대료 지급’에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료비(441명, 16%)와 인건비(283명,10%) 지급이 뒤를 이었다. ‘자영업자 생존자금’ 당초 지원 취지에 맞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또 ‘지원금이 영업 유지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한 자영업자가 92%였으며,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대답도 91%에 달했다.

신청절차가 간편하다고 응답한 사람도 92%에 기록했는데, 시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정해진 시간 없이 일하는 자영업자들이 서류 발급 때문에 문을 닫거나 더 긴 시간 일하는 이중고를 막기 위해 신청서류를 최소화했다.

온라인 접수 시에는 ‘무서류·무방문’이 가능하고, 이는 매출액 등 정보를 서울지방국세청, 건강보험공단, 서울신용보증재단, 카드3사(신한·BC·KB국민카드)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한 덕이다.

◈ 39만명 자영업자에 2732억 지급 예정, 30일까지 온/오프라인 접수 실시

서울시는 26일 현재 접수를 완료한 51만명 중 39만 여명에게 총 2732억원을 이번 주까지 지급할 예정이며,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를 받는다.

온라인접수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smallbusiness.seoul.go.kr)’에서 간단한 본인인증과 사업자등록번호 입력만으로 가능하다.

방문접수는 사업장소재지 우리은행 지점(출장소 제외)이나 구청 등에서 필요서류(▴신청서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를 내면 된다. 대리신청 시에는 위 서류와 위임장만 있으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smallbusiness.seoul.go.kr)’ 와 120 다산콜 또는 사업장 소재지 자치구별 문의처에 확인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영업자 생존자금이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용에 활용돼 영업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라며  “소상공인은 우리나라 경제의 기초로 저변은 넓으나 뿌리는 취약해 코로나19처럼 긴급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쓰러지기 쉽다. 서울시가 자영업자들이 골목경제에 튼튼한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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