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30개사 참여 내달 10일까지 개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활로를 열어주기 위한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오는 30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화상수출상담회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달 10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이번 상담회에는 국내기업 30개사가 참여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19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일환으로 선정한 기초화학,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등 분야 소부장 강소기업 11개사와 소부장 스타트업 5개사 등이다.

특히 소부장 강소기업으로 참여한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스마트공장의 핵심요소인 로봇 모션 제어기를 30여년간 개발·생산·판매 해온 로봇모션 전문기업으로, 독일 산업자동화기술 대표기업인 훼스토(FESTO)와의 상담으로 공장자동화 부품, 솔루션 공급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이들은 소부장 강국 독일을 비롯한 유럽, 중국, 베트남 등의 해외바이어를 온라인을 통해 만날 예정이다.

특히 한독상공회의소에서 추천한 독일 글로벌 전문기업 에보닉(EVONIK), 훼스토(FESTO), 다임러(DAIMLER), 아우디(AUDI), 보쉬(BOSCH), 시멘스(SIEMENS) 등과 상담이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한-독 기업간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확대 및 양국 기술협력 등에 있어 큰 성과가 기대된다.

전혜숙 중기중앙회 무역촉진부장은 소부장 분야는 일반 소비재에 비해 해외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이 까다롭지만, 이번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판로 확대 뿐만 아니라, 독일, 중국 등 소부장 강국 글로벌 대표기업들과의 기술협력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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