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라진 비대면…소상공인·中企도 ‘디지털 전환’ 남의 일 아니다
상태바
빨라진 비대면…소상공인·中企도 ‘디지털 전환’ 남의 일 아니다
  • 중소기업뉴스
  • 호수 2270
  • 승인 2020.06.29 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기연 ‘소비트렌드 변화와 기업대응’ 보고서
기업체질 개선, 선제대응해야 코로나 위기 극복

코로나19로 인해 소비트렌드가 비대면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도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사업구조 모색과 기업자체의 체질개선을 통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연구원은 지난 22일 발표한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 세계적으로 생활방식과 경제구조의 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경 봉쇄, 입국제한 등 이동 금지와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시행은 소비자의 행동에 변화를 주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지속적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연구원은 먼저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 형태의 변화 중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기반 비대면 채널의 선호현상이 촉진되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E-커머스 플랫폼 방문 수는 올해 3월 기준, 1434000만회로 1월에 비해 약 15억회 늘어났다. 소비자들이 물리적으로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면서 소비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을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음식 소비생활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식품시장의 온라인 소비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집 내부에서 식사하는 비율 및 음식배달과 포장에 대한 소비의향도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된 온라인 기반의 시장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언택트 넘어 온택트 시대로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에도 디지털 툴과 관련 플랫폼을 통한 상호작용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코로나19를 통해 경험했던 재택근무의 보편화에 따라 근무 환경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 되며,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원거리 교육방식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소매유통, 오피스, 교육, 법률 분야에서 비대면 서비스로 혁신을 꾀하는 기업들의 대응 사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스타트업 바다드림의 경우 고객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동구매를 통해 수산물을 배송해 주는 O2O 서비스인 회이팅을 운영하고 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클라썸은 수업의 소통을 돕는 양방향 학습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 19로 인한 학교의 등교 연기 및 온라인 수업 여부가 사업의 기회로 작용했다.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언택트를 넘어 온라인으로 대면하는 온택트의 시대가 오고 있다이러한 변화가 오프라인 위주 기업에는 매출감소로 위기가 될 수도 있으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선제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우 디지털 기반의 새로운 사업구조 모색과 기업 자체의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정부도 中企 비대면지원해야

연구원은 전통적인 오프라인 업체들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비대면 사업기회를 발굴할 필요가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소비행태의 변화 및 해당산업의 기술변화를 이해하고 사업운영의 인식전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책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비대면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기반 사업모델 발굴 및 기술개발·연계 지원과 함께 새롭게 등장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특성을 반영한 지원사업의 구조변화가 필요하다는 것. 이를테면 정책자금 지침에 새로운 환경변화를 반영해 플랫폼 비즈니스 활용 및 이용에 대한 항목추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조혜정 연구위원은 정부측면에서 코로나 이후 산업 전반의 빠른 디지털화에 영향을 받는 근로자의 교육·훈련체계를 지원해야 한다소비의 온라인화로 일자리가 감소하는 직종의 근로자가 다른 온라인, 디지털 직종으로 쉽게 이직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