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업체가 발전소의 고압전력을 가정용 저압전력으로 바꿔주는 장치를 디지털화 하는 데 성공했다.
케이디파워(대표 박기주)는 발전소의 고압전력을 수용가에 맞도록 저전압으로 변환시켜 주는 수배전시스템을 디지털화해 시판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2년부터 수배전반의 디지털화에 5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1년6개월여 연구끝에 기존 제품보다 4분의 1 크기의 디지털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탑재, 수배전반의 화재 등을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의 방법으로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다.
케이디파워는 이번 제품개발과 관련해 국내에서 기술특허 5∼6건을 획득했으며 중국과 일본 등에서 국제특허를 출원중이다.
박기주 사장은 “이미 학교 등에 2대를 납품하는 등 450억원 매출액을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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