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개량 핵연료가 국내에서 개발돼 내년 초부터 국내 원전에 시범 장전된다.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2001년 8월부터 2004년 7월까지 연구비 219억원(정부100억원, 민간 119억원)을 투입, 고성능 개량 핵연료(ACE7TM) 개발에 성공했다고 과학기술부가 최근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개량 핵연료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최종평가에서 기존 핵연료에 비해 연소성능과 열적성능이 우수하고 신뢰성 및 안전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개량 핵연료는 내년 초 고리 2호기에 시범 장전되는 등 앞으로 3년동안 연소시험을 거쳐 2008년 후반부터 국내 웨스팅하우스형 원전 7개(고리 2,3,4호기, 영광 1,2호기, 울진1,2호기)에 상용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 개발로 원전의 경제성 및 신뢰성이 높아지고 우리나라의 핵연료 기술과 개발 능력을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려 핵연료집합체와 핵연료 설계.제조기술의 수출도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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