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목초액을 주성분으로 하는 어류양식장 천연소독제를 개발, 곧 시판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동해수산연구소 양식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소독제는 양식장 소독제로 환경 및 어류에 미치는 영향이 적고 어병 세균에 대한 소독 효과가 높은 친환경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일반 어류 양식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화학제재의 소독제는 과도하게 사용하면 어류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목초액과 프로폴리스를 섞어 최대 256배 희석해 사용하는 천연소독제는 시험 결과 살모넬라균과 비브리오균 등 5종의 병원성 세균에 대해 담수와 해수에서 살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기물 농도가 높은 조건에서도 소독제의 효능이 높게 나타나 양식장에서 사용할 경우 질병의 치료 및 예방으로 높은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살균효능이 높은 천연소독제는 양어장 소독뿐만 아니라 주방시설 소독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등 수산물 유통에도 확대 적용이 가능해 수산물 안정성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