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국민추천제와 국민심사단을 도입
형재성 씨티케이 대표, 고봉익 티엠디교육그룹 대표 등 12명 선정
우수사례에 대한 TV 방송, 다양한 콘텐츠 제작 등의 홍보 통해
중소기업-근로자간 성과공유 및 상생협력 문화 확산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6일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중소기업의 롤 모델인 올해의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중소기업인 1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존경받는 기업인’은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사람 중심의 기업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모범 중소기업인을 말한다. 중기부는 2016년부터 존경받는 기업인을 선정해 올해 12명을 포함, 총 48명을 선정했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국민추천제 등을 통해 총 176명이 신청․접수해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 발표평가 등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14.7:1의 경쟁을 거친 최종 12명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 국민심사단을 처음으로 도입해 최종 발표평가에 전문가와 함께 국민이 직접 평가에 참여함으로써, 국민들이 보다 더 체감하고 공감하는 기업인을 발굴하는데 노력했다.

최종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된 12명 중 국민추천제를 통해 신청한 기업인은 형재성 ㈜씨티케이 대표와 강석원 ㈜케이팩 대표 등 2명이다.

형재성 ㈜씨티케이 대표는 영업이익의 25%를 근로자들에게 경영성과급으로 지급(’19년 영업이익 30억원 중 7.5억원 성과급 지급)하고, 전체 근로자(130명)의 절반 인원인 57명을 성과보상공제에 가입시키는 등 근로자와의 성과공유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 1인당 최대 4900만원까지 자녀학자금을 지원하는 등 사람 중심의 기업경영을 실천해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 중소기업의 롤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성과보상공제는 근로자에게 목돈 마련 및 기업의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금을 근로자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공제사업을 말한다.

고봉익 ㈜티엠디교육그룹 대표는 팀별 목표 달성시 연봉의 8.3%(1/12, 1개월치 월급에 해당)를 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등 근로자와 적극적으로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티엠디교육그룹의 교육서비스 장점과 역량을 발휘해 국내 새터민 청소년과 중국 조선족․몽골․아프리카 등에 교육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사내 바자회 등의 모금을 통해 국내 미혼모 단체 지원, 레바논, 시리아 난민학교 설립 지원 등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존경받는 기업인’의 우수사례를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해 TV에 방영하고, 트로피 수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TV 방송 이외에 우수사례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중기부 최원영 일자리정책과장은 “기업의 경영성과를 직원과 공유하고 직원 복지향상과 인재육성에 노력하는 중소기업이 많다”며, “청년 등 구직자들에게 이러한 중소기업을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고, 또한 지속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인’을 발굴해 홍보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근로자간 성과공유와 상생협력 문화 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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