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부산시에 지역기업 물품 구입, 공단이전 부지 마련, 과감한 규제개혁 등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시는 지난 11일 오전 11시부터 시청에서 이호중 부산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협의회 회장과 각 조합 이사장, 상무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각 조합별 현안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부산콘크리트조합 손승환 상무는 “단체수의계약 제도가 있는데도 부산시가 관급공사 때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쓰지 않아 세금은 시민들이 내고 예산은 다른 지역에서 챙기는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손 상무는 턴키방식으로 계약을 맺을 때도 각 물품에 대해 분리 발주하는 방법으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을 제안했다.
부산산업용품상조합 배영성 이사장은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조성된 산업용품상가로 이어지는 진입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았다며 멀리 경남북 지역에서도 찾아 올 수 있도록 정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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