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삽시다] 생활비 지원요청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 위치한 포병대대에서 근무 중인 김00 군은 26살의 늦은 나이에 입대해 현재 일병입니다. 입대가 늦은 이유는 동생과 지체장애 3급에 하반신마비인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보니 실질적인 가장이었기 때문입니다. 이혼을 한 아버지가 딱 한번 보내준 5만원 때문에 아버지의 도움이 있는 것으로 인정돼 군면제 조건에서도 탈락했습니다.

OO 군이 입대 한 후, 아버지가 찾아와 어머니를 폭행하고 위협해 보증금을 갈취했습니다. 게다가 어머니 명의로 사채까지 빌렸습니다. 현재 김 군은 월급 43만원 중 40만원을 어머니 생활비로 보내고 있습니다. 김 군이 보낸 40만원과 기초생활수급비 70만원을 합쳐 총 110만원 중 50만원은 월세로 지출하고, 나머지 60만원으로 어린동생과 어머니는 생활비와 사채 이자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자원봉사자가 청소와 병원 이동 등에 도움을 줬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봉사자들도 방문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00군이 어머니와 동생 걱정 없이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 할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사연 속 대상자를 돕고자 하는 분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02-2124-3102)으로 연락 바랍니다. 후원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투명하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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