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0년 상반기 및 6월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올 1~5월 한국의 자동차 생산 글로벌 순위가 지난해 7위에서 4위로 뛰었다. 이는 자동차 강국 독일을 앞선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을 신속히 극복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순위를 자세히 보면 중국, 일본, 미국, 한국, 독일, 인도, 멕시코 순이다. 지난해에는 중국, 미국, 일본, 독일, 인도, 멕시코, 한국이 1~7위를 차지했다.

주요 자동차 생산국의 올 1~5월 생산은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최소 24.0%(일본)에서 최대 53.1%(인도) 감소했다. 반면 한국은 21.5% 줄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산업 동향을 보면 생산은 162만 7534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고, 82만 6710대를 기록한 수출 또한 33.4% 줄었다. 하지만 전기차와 수소차의 수출은 각각 82%와 68% 늘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상반기 내수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확대와 신차 효과, 특별 할인행사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93만 464대 였다.

한편, 6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0.8% 줄었고, 수출도 37.4% 감소했다. 하지만 내수는 41.9% 늘었다. 특히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역대 최대 실적인 2만 1861대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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