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처음’ 겪는 일상의 변화]
건강 관심↑, 능력보다 면역력
온라인·재택도 순위 급상승

다음소프트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Sometrend)와 생활변화관측소가 협업해 코로나19로 인해 처음 겪게 된 현상들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711일부터 올해 531일까지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온 결과다.

단어 처음을 언급하는 문서량은 지난 120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매월 평균적으로 75000건 가량 언급됐다. 코로나 이후 3월 기준으로는 85000 건까지 치솟았다.

생활변화관측소는 코로나 발생 기간 전후로 처음과 연관 키워드 중 순위 상승폭이 가장 큰 100개 키워드를 분류해 건강 온라인신선배송 요리 집근처 온라인업무 집안일 취미생활 등 크게 7개 영역에서의 변화를 심층 분석, 썸트렌드 트렌드 매거진을 통해 첫 번째 시리즈로 건강 온라인업무 요리에 대해 다뤘다.

 

놓쳤던 건강에 대해 처음 생각

첫 번째로 가장 많이 언급된 처음은 건강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전과 후(코로나 이전 기준점 201711~2020119. 코로나 이후 기준점 2020120~531)를 비교했을 때 상승률이 높은 키워드는 약국’ ‘마스크를 포함해 면역력’ ‘유산균’ ‘영양제’ ‘스트레칭과 같은 일상적 건강에 대해 처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생활변화관측소 조민정 연구원은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수많은 력() 중에서도 건강과 연관된 력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4년간의 ○○의 변화를 살펴보면, 2017년 능력, 실력, 노력, 체력에 이어 5위에 머물러 있던 면역력이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수업·재택근무를 처음 경험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도 코로나로 인해 처음으로 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는 하루 최소 8시간씩을 집밖에서 했던 필수생활을 집에서 처음으로 해 본 것이다. 처음 시도하는 재택 근무와 온라인 수업을 위한 기기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는데, ‘에어팟’ ‘아이패드등 키워드도 함께 급상승했다.

이와 더불어 온라인으로 하는 행위들이 늘어났는데, ‘온라인○○과 관련된 언급 변화에서도 코로나 위기 단계 이후 온라인 강의’ ‘온라인 모임’ ‘온라인 문화등 온라인 연관 단어들이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비단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배우고 모이고 즐기는 행위 또한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처음으로 나를 위해 요리하다

그 다음으로는 요리가 꼽혔다. 사회활동을 하며 외식에 익숙해진 많은 현대인들이 처음으로 집에서 삼시세끼를 어떻게든 해먹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렸다. 이로 인해 탄생한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달고나커피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내기 시작한 것이다. 실제로 소셜 데이터 상에서도 처음 집밥을 해먹어본다” “집밥으로 처음 ○○을 해먹어본다는 언급이 코로나 이후 약 5.2배 증가해 지금까지 그 관심이 이어지고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처음 겪게 된 7가지 키워드 중 취미 배송 집안일 집근처는 오는 723일 썸트렌드 트렌드 매거진 Part2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다음소프트가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는 다음소프트가 보유한 278억 소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슈 분석, 평판 분석, 키워드간 비교분석 등 다양한 트렌드 분석이 무료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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