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5개슈퍼 선정 9월 개점...내달 6일까지 신청접수

중소벤처기업부 CI
중소벤처기업부 CI

낮에는 유인으로,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슈퍼마켓’이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비대면 소비확대 등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동네슈퍼의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스마트슈퍼 구축사업’을 올해 5곳 시범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슈퍼는 낮에는 직원이 근무하지만, 밤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형 점포다. 시범 점포로 선정된 동네 슈퍼에는 스마트 게이트, 무인 계산대, 보안 시스템 등의 도입을 지원하고 유통전문가를 통해 점포 운영기법 개선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올해 5개 스마트슈퍼를 선정해 운영모델을 개발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범 운영 점포는 야간 유동인구가 많고 매출 성장의 잠재력이 큰 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는 이미 무인점포 기술을 도입해 운영 중인 일부 대기업 편의점 업계도 참여해 상생형 무인점포를 구축하고 편의점 업계는 동네슈퍼마켓에 스마트 기술과 점포 운영 기법을 전수한다.
중기부는 23일부터 참여 점포 모집에 나서 9월 첫 스마트슈퍼를 열 계획이다.
박은주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지원과장은 “동네 슈퍼는 가족 노동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서민 업종”이라며 “스마트 무인점포가 도입되면 저녁 시간에는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게 되고, 심야 매출도 잡을 수 있어 수익 향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스마트 구축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나들가게는 이달 23일부터 8월 6일 18시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중기부 소상공인경영지원과 042-481-4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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