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전자, 아남전자, 대우루컴즈 등 디스플레이 중견기업 18개사 대표들은 지난 20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한국 디스플레이기업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이레전자 정문식 사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레전자 정문식 사장은 “중견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협력해 나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대기업 못지않은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체들은 일부 대기업 제품을 제외하고는 국내 모니터, LCD TV, PDP TV의 세계시장 인지도나 브랜드력이 매우 열악한 상황에서 정부 지원과 기업 상호간 협력을 통해 세계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는 대만, 중국 기업들에게 위기감을 느껴 관련 협의회 발족을 모색해 왔다.
협의회는 매달 한차례 회원사 CEO의 정기모임을 통해 ▲회원사간 정보교류 및 해외시장 공동마케팅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공유 및 부품공동구매 ▲향후 제품 공동개발 및 제품금형 공유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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