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인터넷 단말기, 뮤직 플레이어에 이어 고화질TV(HDTV)까지 장착된 휴대전화가 곧 나올 전망이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루처스 대학 제임스 E. 카츠 교수의 발언을 인용, 한국의 SK 텔레콤이 이미 HDTV를 포착해 볼 수 있는 휴대전화에 대한 실험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카츠 교수는 한국에서 직접 실험을 지켜봤다면서 “스크린은 작았지만 영상과 음향은 매우 선명했다"고 전했다.
타임스는 이어 휴대전화 컴퓨터칩 제조업체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퀄컴 역시 공중파를 포착해 고화질 TV로도 활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 인스트푸먼트가 개발중인 휴대전화는 수백개의 채널을 포착할 수 있으며, 시판은 2007년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퀄컴 역시 디지털 TV 신호를 받아들일 수 있는 칩 개발에 착수한 상태이며, 두 회사 관계자들은 타임스에 “오는 2006년 까지는 HDTV 휴대전화에 대한 광범위한 실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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