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어 부풀리기 잡아내 적정한 ‘인플루언서 몸값’판단기준 제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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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어 부풀리기 잡아내 적정한 ‘인플루언서 몸값’판단기준 제공하죠”
  • 이권진 기자
  • 호수 2274
  • 승인 2020.07.27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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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UP 인터뷰 ] 장 지 훈 피처링 대표
가짜계정 문제해결에 집중
왕홍‘파이프라인’구축 추진
오픈된 SNS데이터로 분석
좋아요·싫어요 객관적 측정
장지훈 대표
장지훈 대표

DATA-STARS(데이터 활용 사업화 지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있는 사업이다. DATA-STARS는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 중이다. 사업화지원금 데이터 활용 및 비즈니스 특화 인큐베이팅 후속지원 및 네트워킹 등이 주요 지원 내용이다.

올해 데이터스타즈 공모에는 총 414개 스타트업이 접수하면서 34.5:1이라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핀테크, 프롭테크 외에도 데이터 가공, 모빌리티, 소셜미디어, 라이브커머스 등 새로운 영역의 데이터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스타트업 12개사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피처링AI 기반 SNS·인플루언서 채널 실영향력 측정 플랫폼이다. 세상 모든 인플루언서의 진짜 영향력을 확인하고 자신의 브랜드 계정 영향력도 키우기 위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 장지훈 피처링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피처링은 어떤 사업모델인가?

피처링은 인플루언서들의 실제 영향력을 측정하고 브랜드에게 인플루언서 리포트와 관련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하게 된 계기는 앞으로 인플루언서 인물 자체를 떠나서 채널 자체의 영향력이 점점 커질 것이고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의 주요 채널인 인플루언서 활용 니즈가 크기 때문이다.

 

- 최근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실제 효과가 있는지 문제제기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을 합치면 단일 광고 플랫폼보다도 훨씬 크다. 그런데 이 시장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가짜계정을 활용해 팔로워 수를 늘리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가짜계정 문제를 해결하고, 실제 이 사람이 가진 영향력과 브랜드들의 상황에 맞는 영향력을 집중해서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인플루언서를 계약해서 그들을 플랫폼화 하는 것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인플루언서에 대한 검증 플랫폼이다.

 

- 기존의 인플루언서 관련 서비스와 차별점이 무엇인가?

기존 인플루언서 관련 서비스는 굉장히 많다. 대부분 주류 서비스는 인플루언서와 광고주를 매칭해주는 방식이다. MCN(인플루언서를 위한 기획사)들도 소속사 개념으로 인플루언서를 관리했는데 이 부분이 피처링과 다른 점이다. 우리는 타겟을 브랜드에 집중한다. 서비스 가입여부와 상관없이 오픈돼 있는 SNS 데이터를 갖고 분석하기 때문에 개별 인플루언서와 계약하고 가입시킬 이유가 없다. 클라이언트의 분석 요청이 들어왔을 때 해당 인플루언서의 리포트를 생성해 주면 된다.

 

- 인플루언서 시장에서 가짜 팔로우, 좋아요, 댓글 등을 걸러주는 게 중요한가?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을 측정할 수 있는 기존 척도는 SNS에서 제공하는 팔로워·조회수·좋아요·댓글 숫자 등이다. 이러한 것들로 인플루언서들의 몸값이 측정된다. 그러다 보니 인플루언서가 비용을 지불하면 가짜 계정으로 팔로워를 올려주는 식의 서비스들이 등장했었다. 브랜드 입장에서 그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플루언서들과 엮이다 보면 캠페인 예측결과와 실제 판매결과가 너무 다른 상황을 겪는다.

 

- 인플루언서 시장에서 인플루언서들이 피처링을 받아들이는 반응은 어떠한가?

우리는 브랜드 쪽에 집중하는 상황에서 인플루언서 모객 활동을 한 적이 없다. 그런데도 꽤 많은 인플루언서분들이 우리 서비스로 유입되고 있다. 오히려 인플루언서들이 고맙다라고 얘기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다. 물론 왜 너네가 나를 평가하냐라는 항의도 있었다. 인플루언서들이 스스로의 영향력을 측정하면서 자신의 채널을 키우는 케이스가 많았기 때문이다. 리포트를 보면서 어떤 활동을 했을 때 영향력이 올라가는지 확인하며 채널을 키웠던 것이다. 한편 자신이 가짜 계정을 샀다고 고백하는 분들도 있다. 어떻게 보면 피처링이 인플루언서의 질을 향상시키는 순기능을 하는 거다.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되는가?

우선 마케터나 광고주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시작할 때 첫 관문 역할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그래서 검색 기능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일단 인플루언서를 잘 찾고 분석했다 하더라도 잘 알았으니까 이제 끝이라고 여기는 브랜드는 없다. 결과적으로는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마케팅과 퍼포먼스를 높여야 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피처링은 중국 시장의 경우 현지 에이전시와 파트너십을 맺은 상황이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중국 왕홍을 통해 중국 플랫폼에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할 때, 피처링 사이트의 검색기능을 통해 연결해주는 파이프라인을 만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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