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속 기업-문화예술계의 상생을 도모하는 ‘착한’ 문화접대비 제도
문화예술 공연전시 관람, 예술단체 초청 공연, 문화예술 분야 도서 구입비 50% 지원
8월부터 상시 접수 진행,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와 함께 법인세 절감 효과까지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영호)는 중소‧중견기업들의 문화접대비 제도 활성화를 위해 ‘슬기로운 문화접대’ 사업을 시작한다. 

‘슬기로운 문화접대’ 사업은 기업들의 새로운 접대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하고 있는 ‘이제는, 문화로 인사합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소‧중견기업의 문화접대비 중 50%, 최대 200만 원까지 문화접대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만 진행하던 사업을 중견기업도 참여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또한 문화예술 공연, 전시 관람 지원, 예술단체 초청 공연 지원뿐 아니라, 비대면 문화예술 활동이 증가하고 있는 예술계 동향을 반영하여 문화예술 분야 도서를 구입해 접대하는 경우에도 지원 받을 수 있다.

2007년에 도입된 ‘문화접대비 제도’는 기업 접대비 한도가 초과할 때 손금산입(비용처리)할 수 있는 한도를 문화접대비에 한해 20%까지 늘려 법인세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다.

기업이 문화접대비 제도를 활용하면 거래처에게 ‘문화로 인사하는 기업’ 이라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고, 법인세 절감이라는 세제혜택을 볼 수 있다.

또한 문화접대는 예술 소비를 통한 예술계 간접지원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계를 응원하는 일이기도 하다. 위기 속에서 각자도생이 아닌 기업과 문화예술계의 따뜻한 상생을 돕는 ‘착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슬기로운 문화접대’ 사업은 현재 상시 접수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중견 기업은 한국메세나협회 홈페이지 온라인 참가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신청서 양식과 사업안내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기업이 신청 접수를 하면 한국메세나협회의 내부 심사를 거쳐 일주일 이내에 선정 결과를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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