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1183.5원)보다 0.95원 오른 달러당 1184.45원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1185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1183.9∼1185.3원 좁은 범위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최근 위험자산 선호 흐름과 유로화 매도 포지션의 되감기, 상대적으로 부정적인 미국 여건은 달러 약세의 배경이 되고 있다"면서도 "속도 조절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달러 약세 속도에 대한 부담과 터키 등 신흥국의 불안, 탄탄한 결제 수요 때문에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5일 약 5개월 만에 종가 기준 1180원대로 떨어진 뒤 전날 1183.5원으로 추가 하락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22.58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22.17원)보다 0.41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