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연료가격 하락에 따라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흑자 기록
상반기 영업이익 8204억원 흑자(연결기준)

한국전력공사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8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2987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13조72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 증가했다. 순이익은 22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204억원으로 집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28조1657억원, 영업이익 82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537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조7489억원 증가했다

유가 등 연료가 하락으로 발전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2조5637억원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전기판매수익 2221억원 감소,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환경개선을 위한 필수비용 6611억원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조7489억원 증가한 820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국전력공사 제공]

◈ 2020년 하반기 경영여건 및 재무개선 노력

한전은 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와 대외여건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경영환경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으나, 환율이 안정화 되고, 저유가 수준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면 하반기에도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그룹사 재무개선 TF'를 지속 운영한다. 신기술 확대, 일하는 방식개선 등을 통해 전력공급비용 최소화를 위한 경영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합리적인 전기요금 체계개편을 위해 노력해 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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