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콩국수 맛집 진주회관과 전북 군산의 유명 빵집 이성당’, 부산 남구 내호냉면80곳이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우수소상공인 점포인 백년가게’ 80곳을 추가로 지정해 누적 점포 수가 총 485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진주회관’, ‘내호냉면등 음식점업이 4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떡 방앗간, 자동차공업사, 제면소, 호스텔 등 생활속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이 선정됐다.

이성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국내산 쌀 등 국내산 원재료를 써 국내 농가와 상생하고, 전화·온라인 주문을 도입하는 등 고객 수요에 맞춘 경영 혁신을 지속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곳의 대표 상품은 단팥빵과 야채빵이다.

진주회관은 2대가 가업을 이어오는 음식점으로 계약 재배한 100% 국산 콩을 갈아 만든 콩국수가 유명하다. 내호냉면은 4대째 이어오는 부산 우암시장 맛집으로, 만화가 허영만의 작품 식객에도 소개된 바 있다.

중기부는 20186월부터 30년 이상 된 가게 가운데 경영자 혁신 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영업 지속 가능성 등을 따져 백년가게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점포에는 전문가 컨설팅, 현판식 개최,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과 언론을 통한 홍보 등을 지원한다.

정부의 외식 소비쿠폰 발행을 통한 소비 붐업을 위해 백년가게 방문 인증샷이벤트를 14일부터 내달 4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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