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까지는 평균 3년 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2002~2003년 ‘신기술·아이디어 사업화 타당성 평가사업’에 참여한 32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시장에 진입해 매출을 올리기까지는 평균 3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술개발에는 1~2년(44%), 사업화 준비에는 0.6~1년(47%), 시장진입에는 0.6~1년(45%)이 각각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개발에 드는 자금 규모는 종류에 따라 다양했지만 평균 2억~3억원 정도인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업화 진척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금부족(75%)이 가장 많이 지적됐다.
응답업체 중 기술의 사업화 단계에 있는 업체는 27.5%, 사업화 준비단계에 있는 업체는 59.9%를 각각 차지했으며 12.6%는 사업화를 보류하거나 사업화에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지난 2002~2003년 총 75억원을 투입해 441개 과제의 사업화를 지원한 결과 507억원의 매출을 발생시켰으며 특허등록 157건, 실용신안등록 103건, 품질인증 60건 등의 기술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기술·아이디어 사업화 타당성 평가사업은 예비창업자나 창업 초기기업의 사업 아이템에 대해 기술성·사업성 평가, 컨설팅 등을 실시해 창업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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