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정 이력관리로 짝퉁 근절

충북도는 도내 수출 상품 유통이력을 한눈에 보면서 글로벌 쇼핑몰과도 연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유통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이다. 사업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인하대 컨소시엄이 맡는다.

블록체인 기반 유통 이력 관리 플랫폼을 이용하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출하에서부터 소비자 구매까지 모든 정보를 기록해 QR코드 모바일 인식만으로 누구나 쉽게 상품의 이력 정보와 유통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제품·국가별 판매 데이터 및 소비자 성향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제공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유통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3년간 총 117억원(국비 80억원, 도비 6억원, 민간 31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첫해는 도내 화장품 관련 업체 5곳이 실증에 참여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을 활용한 유통플랫폼 구축을 통해 수출상품의 대외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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