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광주/전남, 전북에 이어 경남, 경북, 부산/울산, 충북 추가 지정
지역 중심의 에너지신산업 육성과 그린 뉴딜의 확산 기대

경남, 충북 등 4개 지역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추가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남, 경북, 부산·울산, 충북 등 4개 지역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는 지역별로 특화된 에너지산업과 에너지 연관산업의 기업·기관·연구소 등이 모여 있어 비용 감소와 기술혁신 등의 융복합 효과를 가져오는 클러스터다.

정부는 에너지 융복합단지를 에너지 신산업 육성 및 그린 뉴딜 확산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지방세 감면 ▲연구개발(R&D) 가점 부여 ▲지역투자촉진보조금 우대 등 융복합단지에 입주한 에너지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융복합단지에 대한 실효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반기 중 ‘에너지 융복합단지법’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와 협력하여 중점산업 육성에 필요한 R&D·실증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 에너지시책’(에너지법 제4조)과 중점산업 육성방안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등 융복합단지의 내실있는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융복합단지는 지역이 주도하는 그린 뉴딜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하면서, “지역의 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우수한 기업, 연구소를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