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가동률이 5개월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 광주·전남지회에 따르면 이 지역 중소기업의 9월중 평균 가동률이 전월에 비해 1.1%포인트 오른 68.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69%로 전달보다 0.7%포인트 하락한 이후 처음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와 전남이 전월 대비 1.2%포인트와 1.1%포인트 상승한 68.8%, 68.2%를 나타냈으며 업종별로는 중화학공업과 경공업이 각각 69.1%와 67.7%로 전월대비 각각 0.7%포인트와 1.6%포인트 증가했다.
규모별로는 소기업(50인 미만)과 중기업이 각각 64.3%와 79%로 8월에 비해 각각 0.8%포인트, 0.1%포인트 상승했다.
기협중앙회는 10월 평균 가동률을 70.5%로 전망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같은 가동률 상승이 중소기업의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낸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해석했다.
지회 관계자는 “내수침체 장기화와 정세불안, 고유가 등 경기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기 때문에 상승탄력을 크게 받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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