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삽시다]리어카 지원요청

조ㅇㅇ님(78, )1995년 배우자 사망 후 고물을 수집하며 어린 딸을 홀로 양육해왔습니다. 고물수집으로 자녀를 양육하며 생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20여 년 전부터 기초 생활 보장 생계비를 지원받고 있습니다. 자녀 출가 후 딸에게 기본 생활 유지를 위해 도움을 요청했으나 딸도 상황이 넉넉하지 못해 도움을 받기에는 불가능합니다.

생계·주거급여, 기초연금의 공적 지원금을 매월 70만 원 정도 수령하고 있지만, 월세와 공과금을 납부하면 생활비가 부족해 어깨·허리질환으로 아픈 곳이 많은 몸으로 리어카를 끌고 고물을 수집하는 일을 멈출 수가 없는 환경에 처해있습니다. 가스레인지도 있지만 LPG 가스 요금 지출의 부담으로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난방비 또한 부담이어서 방 한 칸만 사용하는 등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합니다.

최근에는 7년 전 교통사고로 수술한 허리까지 재발해 보건소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신청해 천안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나 수술비 부담으로 수술을 미루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루 1000원의 소득이 발생하더라도 매일 고물을 수집해 하루하루 생활해 왔는데, 일생을 함께한 리어카 마저 노후돼 훼손된 상황으로 리어카를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어 크게 상심하고 있습니다.

조ㅇㅇ님은 리어카를 지원받아 고물 수집을 다시 시작해 일상생활이라도 유지하고자 희망합니다. 걸을 수 없는 날까지 고물을 수집하고 싶다며 리어카 지원을 간절히 요청하고 있습니다. 조ㅇㅇ님에게 기본생활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리어카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사연 속 대상자를 돕고자 하는 분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02-2124-3102)으로 연락바랍니다. 후원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좋은 이웃들사업 수행기관을 통해 투명하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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