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용문)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국회 금형산업 현황 및 건의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 주재한 이번 간담회에는 신용문 금형조합 이사장과 금형업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부 및 유관기관에서는 민문기 산업통상자원부 팀장, 황영호 중소벤처기업부 과장, 정창욱 공정거래위원회 과장, 이광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처장, 문영표 신용보증기금 부장 등이 참석해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금형업계는 긴급 유동성 자금 지원 등 정책금융 지원을 요구하는 한편, 표준계약서 제정, 금형 납품대금 지급 단축 등 불공정거래 개선 방안에 대해 건의하고 집중 논의했다.

신용문 이사장은 금형 생산량의 35%에 달하는 수출 수요가 크게 급감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금형업계가 코로나19 속에서 생존을 모색하고 이후 그간 유보됐던 전 세계 금형 수요물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유동성 자금 지원과 대·중소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기반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경만 의원은 최근 제조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금형산업의 애로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현재 금형업계에서 겪고 있는 경영애로가 개선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건의된 내용의 진행상황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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