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6대 분야에 대한 양산성능평가 지원사업 공고

기술개발은 완료됐으나 수요기업의 평가가 이뤄지지 않아 사업화되지 못한 소재‧부품‧장비 품목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한다.

산업부는 ‘2020년도 소재‧부품‧장비 양산 성능 평가 지원 사업’을 공고하고 8월 24일부터 9월 22일까지 30일간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기관의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양산 성능평가 사업'은 기술개발이 완료됐으나, 수요기업의 평가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소부장 품목을 수요기업의 실제 생산라인에서 평가하고, 후속 성능검증·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그간 기술개발에 성공했어도 최종 납품에 이르기까지 신뢰성·양산 평가 등이 이루어지지 않아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기 어려운 사례 등을 개선하고, 기술개발 성과를 원활하게 사업화로 연계함으로써 소부장 정책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들은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제품성능 검증을 위한 신뢰성 확보’를 꼽았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추경 사업으로 시행했던 ‘반도체‧디스플레이 양상 성능 평가 사업’을 확대 개편해 지원 분야를 반도체‧디스플레이에서 자동차, 전자‧전기, 기계‧금속, 기초화학 분야로 늘렸다. 

또 양산 성능 평가 이후 해당 품목이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함께 과제를 기획하고 이행토록 했다. 특히 업종별 협회나 단체가 분야별 총괄 기관으로 참여해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부는 공급망 안정화, 산업적 파급효과, 수요기업의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지원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과제에 대해서는 2억원까지 지원한다.

양산을 위해 추가적인 기술지원 등이 필요한 품목에 대해선 건당 5억원 내외를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나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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