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포럼 취소·코펀 연기…코로나가 멈춘 하반기 中企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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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포럼 취소·코펀 연기…코로나가 멈춘 하반기 中企 일정
  • 손혜정 기자
  • 승인 2020.08.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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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 행사취소 불가피
박람회·전시회 등 잇따라 차질
천안 농기계자재박람회 무산
사태 종식 후 성공개최에 만전
지난해 6월 제주도에서 개최된 ‘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에서 김기문 중소기기업중앙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제주도에서 개최된 ‘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회식 모습.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중소기업계가 준비하던 하반기 일정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면서 미뤄뒀던 행사를 진행하기 시작했는데 최근 다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개최가 어렵게 된 탓이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은 다음달 20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중소기업 리더스포럼개최를 취소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은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60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로 360만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중기중앙회의 주요일정 중 하나다.

중기중앙회는 앞서 지난 6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행사를 3개월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다른 행사와 차별화되는 방역체계 10단계 도입등 최고수준의 방역대책을 준비해 왔다. 또한 포럼을 통해 코로나19 어려움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중기중앙회는 최근 정부의 방역 강화 조치에 따른 지침 준수와 중소기업계 안전을 위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진정되던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국민들의 불안감과 방역당국의 우려가 깊은 상황이라며 현재 상황에서는 무엇보다도 중소기업계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임을 감안할 때 행사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집합금지 명령시행에 따라 박람회 등을 통한 판로확대를 준비하던 계획도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다. 방역 강화 조치에 따라 8월과 9월 몰려있던 국내 전시회들은 줄줄이 취소 혹은 연기를 발표하고 있다.

10월로 연기된 ‘2020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포스터.
10월로 연기된 ‘2020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포스터.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화만)는 이달 말에 개최예정이었던 ‘2020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코펀)을 연기했다. 연기된 박람회는 오는 108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연합회측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및 제품 홍보와 판로가 막힌 중소가구기업에 도움이 되고자 준비한 박람회인 만큼 연기해 개최하기로 했다더욱 철저한 감염 예방과 방역으로 안전한 전시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충남 천안에서 개최 예정이던 ‘2020년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는 코로나19 확산방지 및 예방 차원에서 전면 취소됐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과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해 오는 10월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취소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천안시 등이 주관하는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는 올해 29억원(국비 4억원, 충남도 2억원, 천안시 10억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13억원)을 투입해 35개국 500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었다.

농기계조합 관계자는 해외바이어와 주한외국공관, 수출유관기관 등과 최근 코로나19 방역에 관한 실무회의 및 관계기관 등의 위험도 평가를 거쳐 최종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종합인쇄산업 전문전시회인 ‘K-PRINT 2020’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전시회 개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92일부터 5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 예정이었으나 킨텍스 전시장에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지면서 두달여 뒤인 1112일부터 15일로 연기해 개최한다. K-PRINT 사무국은 연기된 만큼 더욱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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