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달러당 1185.2원이다.

환율은 2.0원 오른 1185.0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2원가량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제조업 지표 개선에 약(弱) 달러 추세가 일부 꺾이면서 원/달러 환율에 상승 압력이 작용하고 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6.0으로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경기회복 기대를 높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75%, 1.39%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0.76% 올랐다.

환율은 장중 코스피 지수와 외국인의 매매 동향, 역외 위안화 움직임에 따라 변동할 것으로 보인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달러화 반등, 수급상 결제 우위의 고착화,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도 지속에 따른 역송금 경계에 환율이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9.1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9.05원)에서 0.07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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