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구동칩 전문업체인 토마토LSI(대표 최선호)는 최근 중소형 TFT-LCD 전용 칩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제품은 휴대전화 메인 창 전용으로 128×160(RGB) 해상도에 적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경쟁사의 제품들이 6만5000컬러를 구현하는데 반해, 26만2000컬러까지 지원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자사의 기존 TFT 전용 제품들에 비해 가격을 30% 정도 낮췄으며, 크기 또한 30% 수준으로 작게 만드는 등 비용대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토마토LSI 마케팅담당 관계자는 “이 제품은 국내 및 대만 TFT-LCD 패널업체들과의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6월 개발에 착수했다”며 “현재 양산수준의 샘플이 나와 있는 상황으로 신뢰성 테스트를 거쳐 내년 초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토LSI는 기존 주력인 모노ㆍ컬러 STN LCD의 생산비중을 줄이는 대신 이미 출시한 `TL1761’ㆍ’TL1766’ 등 제품들과 함께 고부가가치인 TFT 전용 구동칩 부문을 강화해 최근 국내외 업체들이 앞다투어 가세하고 있는 LCD 구동칩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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