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해외 국가관 중 한국관 최대 규모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이 처음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국제 행사를 개최한다. 코로나 극복에 대한 자신감을 대외적으로 드러내려는 신호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에서 '2020년 중국 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를 개최한다. 한국관은 해외 국가관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
2020년 중국 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가 개최되는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 전경

 

이는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 페어), 중국국제수입박람회와 함께 중국 3대 대외 개방 전시회 플랫폼의 하나이자 코로나19 발생 후 중국이 야심 차게 오프라인으로 준비한 국제 행사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영상 축사를 하고 한정 부총리가 직접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는 190개 세션의 행사에 고위급 포럼과 산업 포럼, 국가별 및 지역별 활동이 이뤄진다.

포럼 세션에서는 산업발전 리포트와 각종 지수, 순위가 발표된다.

전자상거래와 정보, 금융 등 산업 관련 10여개 기구가 이번 행사에서 설립돼 서비스무역 발전을 위한 장기적 메커니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과학적인 방역, 금융 안보, 홀로그래피 기술, 인공지능, 스마트홈, 가상현실, 전자상거래에 의한 빈곤 구제, 원격 교육, 영상 공유 등과 관련된 신기술과 뉴 서비스, 뉴 애플리케이션이 발표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중 관계가 긴밀해지는 가운데 이번 행사에 우리나라는 한국관을 5일부터 운영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한국관은 해외 국가관 중 최대 규모로 우리나라의 문화와 관광, 영화·드라마 등에 대해 대면 홍보도 진행한다.

무역협회와 코트라는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해 상담을 대행하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제품 전시 및 시식 코너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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