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은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 혁신제품의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금년도에 신설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9월 중순부터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지원 연구개발을 수행한 중소벤처기업 중 해외시장 개척 경험이 없거나 초기인 기업이 많으며, 이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수출대금 회수 위험, 수출이행자금 부족 문제, 바이어 신용도 검증 어려움 등 개별기업 차원에서는 해소하기 어려운 부문에 대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11월 기정원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간 협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연구개발(R&D) 혁신제품이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한 글로벌 기업화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에 66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2월 1차 선정된 39개 기업 포함시 총 105개 기업을 선정했고, 향후 11월경에도 추가로 신청을 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제공하는 수출기업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세부지원 프로그램을 맞춤형 우대조건으로 지원한다.

세부 지원 프로그램은 ① 수출기업 리스크 관리(단체보험 지원, 보험료 할인), ② 수출이행자금 및 수출대금 조기 현금화를 위한 보증지원, ③ 신용조사 및 판로 지원(해외수입자 신용조사보고서 지원, 우량수입자 상담기회 제공), ④ 수출컨설팅 및 무역보험아카데미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 (주)릴리커버 안선희 대표는 “해외 바이어의 신용사기, 수출대금 미송금, 연락 두절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바이어 신용조사 지원을 받으면 진성바이어 선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스기계(주) 이철 대표는 “해외 매출이 대부분 미국에 집중되고 있어 수출다변화가 시급하지만, 인력 부족 및 정보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에서 수출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아 해외 거래선 다변화가 가능할 것“ 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정원 이재홍 원장은 ”코로라19로 인해 우리나라 수출이 감소되고 있는 어려운 여건이지만, 정부지원 연구개발사업 참여를 통해 개발된 혁신제품이 국내시장 보다는 해외시장 개척에 과감하게 나설 수 있도록 무역보험 등 기업별 맞춤기형 지원을 함으로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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