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취임 후 최초로 경제계 찾아 中企·소상공인과 간담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1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4일 10시 50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경제계 가운데 가장 먼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찾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데,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중기중앙회를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운 중소기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대표를 비롯해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이학영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최인호 수석대변인 △오영훈 당대표비서실장 △김경만 의원이 함께 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서병문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중앙회 회장단,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 업종별 중소기업 단체장과 집합금지 업종 소상공인 등 18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장기화로 인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활력을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협동조합 공동판매 활성화를 위한 지원 △근로시간 제도의 조속한 입법 보완 △코로나로 중단된 외국인근로자의 입국 재개 △부정당업자 행정제재 완화 및 특별사면 추진 △화평법 및 화관법 상 환경규제 완화 등 7개의 현안과제를 논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2월말로 300인 미만 사업장에 부여했던 주52시간제 계도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올해 내에 반드시 탄력근로제, 선택근로제의 보완입법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도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우분투(UBUNTU) 정신으로 함께 협력하여 대한민국 위기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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