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회장은 지난 8일 응우옌 부 뚱 신임 주한베트남대사의 내방을 받고 양국 중소기업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3위 수출상대국으로 지난해 기준 한국의 대()베트남 수출액은 482억달러(57조원)로 전체 수출액에서 8.9%의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협력 파트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한국·베트남 양국 관계는 수교 이래 크게 발전해 양국 중소기업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2016년 양국 중소기업간 교류확대를 위해 호치민에 설치한 중기중앙회 대표사무소를 올해 7월 하노이로 이전하고, 12월 개소식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우리 중소기업이 많은 만큼 한·베트남 기업인 패스트 트랙이 조속히 도입될 수 있도록 대사관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응우옌 부 뚱 대사는 현재 한국 기업인들의 베트남 입국시 14일간 격리조치되고 있지만 비자발급 입국전 PCR검사 출입국사무소에 사전 입국자 정보 제출 등을 통해 하루정도의 격리조치만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어 조만간 실시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응우옌 대사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베트남 현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감사하다앞으로도 한국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베트남 근로자들의 복지증진과 기술 이전에도 중기중앙회가 많은 관심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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