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식스센스’와 ‘비밀의 숲2’,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가 시청자들의 심리를 자극하며 육감까지 만족시키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유쾌하거나 긴장감 넘치는 작품 속 상황에 빠져 마치 출연진이 된 것처럼 진짜와 진범, 숨겨진 진실들을 찾기 위해 함께 집중하며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200% 느끼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시청자들이 각자 발견한 가짜 혹은 진실의 단서나 추리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며 더 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 진짜 같은 가짜의 반전!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 ‘식스센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식스센스’(연출 정철민)에서는 유재석,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가 매회 한 명의 게스트와 함께 진짜 같은 가짜를 찾아 나선다.

첫 회 ‘특이한 식당’ 편에서는 담백한 맛으로 유재석이 진짜라고 확신한 닭볶음 라면집이, 2회 ‘젊은 사업가들’ 편에서는 보드게임 회사 CEO가 가짜라고 밝혀져 소름을 선사했다.

시청자들 역시 멤버들의 시선을 따라 가짜 후보들을 탐색하고, 나름의 근거를 제시하며 진짜 찾기에 몰입하고 있다. 매회 방송이 끝난 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는 ‘식스센스’ 연관 키워드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입증하는 대목이기도.

◈ 안개 속에 잠식된 진실은? 내부 비밀 추적극 ‘비밀의 숲2’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되는 ‘비밀의 숲2’ (극본 이수연, 연출 박현석)는 첫 회의 포문을 연 ‘통영 사고’가 검경 수사권 논쟁으로 번지고, 검경 수사권 논쟁은 세곡 지구대 사건을 조사하던 서동재(이준혁) 검사의 납치로 이어지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회에서는 서동재 납치범이 경찰 내부에 있다는 정황이 드러나며 진실을 추적 중인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앞이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안개 같은 비밀들이 걷히면 나타날 진실은 무엇일지, 촘촘히 엮인 사건들이 진실을 알고 싶은 시청자들의 심리를 끊임없이 자극하고 있다.

◈ 27년 전 사연은?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미씽: 그들이 있었다’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연출 민연홍/ 극본 반기리 정소영)는 영혼들이 머무르는 ‘두온 마을’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매회 긴장감과 감동을 아우르고 있다.

특히 지난 6회에서는 김욱(고수)의 엄마 김현미(강말금)와 최승건설 한여희(정영숙) 회장의 딸 김수연, 최승건설 재개발 비리 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박영호(이주원)가 27년 전인 1993년에 사망하거나 실종됐다는 연결 고리가 밝혀져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현실 세계와 두온 마을 망자들의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얽히며 매회 몰입력을 높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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