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7일 오전 2.6원 떨어진 채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05원 내린 달러당 1175.05원이다.

환율은 달러당 1173.5원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1173.5∼1175.5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히며 2023년까지 현행 '제로 금리'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다만 이러한 FOMC의 발표는 시장이 예상된 수준으로 시장에 이미 반영돼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위안화에 연동해 1170원대로 내려앉은 원/달러 환율은 이날도 위안화 강세 흐름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보였던 외국인들이 주식을 내다 팔지도 주목된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각각 0.46%, 1.25%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9.82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6.32)보다 3.5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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