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재노동자 중 건설업 종사 경력자의 취업 지원을 위해 협력

근로복지공단-건설근로자공제회 취업지원 연계 프로세스
근로복지공단-건설근로자공제회 취업지원 연계 프로세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과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송인회)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직 중인 산재노동자의 취업지원 및 복지향상지원 연계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퇴직공제, 건설기능훈련,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과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공제회는 주로 지인 소개, 유료인력사무소, 용역회사 등을 통해 이루어지던 건설근로자 구직활동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 지원서비스를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건설일드림넷(www.cid.or.kr)’을 개발‧운영하여 전국 17개의 건설근로자 취업지원센터에서 활용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요양 종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취업정보 접근이 어려운 건설현장 산재 노동자에게 무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조속한 직업복귀를 돕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공단은 공제회에서 운영하는 건설일드림넷의 건설업체 구인정보를 공유하고 구직자 취업상담, 채용알선 등의 서비스를 산재노동자에게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고용시장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직 중인 산재노동자에게 공공기관 간 협업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고용구조 개선 및 복지향상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건설근로자의 근로조건 보호 및 합리적 고용관행을 확산하고, 현장 수요에 맞는 기능인력 제공 등 안정적인 건설기능인 고용환경 조성으로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및 복지향상에 협력하기로 했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다른 기관과의 연계와 협업을 통해 취약한 노동자들이 노동복지에 더 쉽게 접근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게 함으로써 공단이 노동복지 허브로서 기능을 수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라며, “산업재해와 실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재노동자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마련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및 고용불안 등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맞서 한발 먼저 대비하는 등 양 기관이 공공 취업지원 부문에서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송인회 공제회 이사장은 “건설현장에서 일하다가 산재를 입은 근로자들의 현장 복귀를 좀 더 체계적으로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면서, “건설근로자 고용·복지향상을 위해 올해 11월 시행되는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와 내년 5월 시행되는 ‘건설기능인등급제’가 건설현장에 안착되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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