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조사, 대형마트는 26만8천원 수준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이 21만3428원, 대형마트는 26만7888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20% 저렴한 셈이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는 6∼7인 기준으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이 21만3천428원으로 지난해 19만3938원에 비해 10.0% 상승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대형마트는 지난해 23만6565원에서 13.2% 오른 26만7888원으로 집계됐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모두 무·알배기배추·대파·애호박 등 채소류와 밤·오징어·소고기가 비용 상승을 주도했다. 반대로 전통시장에서 파는 사과·배·곶감 등 과일류와 소면·부침가루·맛살 등 일부 가공식품 가격은 하락했다. 대형마트에서는 배·대추·고사리·시금치 등 가격이 소폭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영 기자
young@kbiz.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