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쿼터 해제가 우리 섬유·패션업계에 위기가 아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중국 등 경쟁국과 경쟁에서 우리 제품을 차별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KOTRA는 최근 ‘섬유 교역자유화 이후 미·중 섬유교역 전망’ 보고서를 통해 “우수 원단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고급제품을 개발해 틈새시장을 공략한다면 오히려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섬유업계나 전문가들은 그동안 쿼터가 해제될 경우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이 최대 수혜국이 될 것으로 점쳐왔다. 우리나라의 경우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려 수출에 지장을 받을 것이라는 게 전반적인 반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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