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2일 오전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2원 높은 1163.2원이다.

환율은 5.9원 오른 달러당 1163.9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큰 폭의 변화 없이 1160원대 초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신흥국 통화나 주식 등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시장에 퍼지는 분위기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럽지역의 봉쇄 강화 우려 등에 1% 안팎 하락하며 마감했다.

최근 환율 급락세에 대한 부담과 저점 매수 물량, 글로벌 달러화 강세 등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반등과 위험 선호 심리 훼손 등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10.80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09.83원)보다 0.97원 올랐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