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들이 지난 2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근거한 (가칭)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사진)

협동조합 설립에는 54개 개성공단 기업의 대표가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문창섭 삼덕통상 대표가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총회에는 이희건 나인 대표, 성현상 만선 대표, 이재철 제시콤 대표 등 31명이 발기인 대표로 참석했다.

협동조합 측은 어려운 경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협동조합을 통해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개성공단 기업 공동 브랜드 사업으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들의 원청 의존도를 줄이고 제품 판로 개척으로 자생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해외 시장 개척과 함께 정부 및 공공기관 구매사업 공동 참여, 파주지역 개성공단 기업 공동물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창섭 대표는 협동조합이 개성공단 사업기업들의 경영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중심 조직으로 활동하면서 개성공단 사업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우리나라의 제조업 부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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