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5대 그린바이오산업’ 10년내 2.7배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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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거리 ‘5대 그린바이오산업’ 10년내 2.7배로 키운다
  • 김재영 기자
  • 호수 2282
  • 승인 2020.09.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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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메디푸드·종자산업 등 사업화 전주기 지원·생태계 구축 추진
올해 안에 기술개발 로드맵 마련…2030년 4만3천명 고용목표 수립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부가 그린바이오 5대 유망산업을 오는 2030년까지 2배 이상 키우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안에 그린바이오 핵심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정부는 지난 21일 열린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6차 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5대 유망산업은 마이크로바이옴 대체식품·메디푸드 종자산업 동물용 의약품 기타 생명소재(곤충·해양·산림) 등이다.

정부는 5대 유망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키우기 위해 그린바이오를 기반으로 한 핵심기술개발, 빅데이터, 인프라, 그린바이오 사업화 전주기 지원, 그린바이오 융합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 규모를 지난해 45000억원에서 2030123000억원으로, 고용 규모를 2만명에서 43000천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산업 규모는 2.7, 고용규모는 2.2배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기업의 기술 개발·자금 마련·시험 및 평가·시제품 출시 등 전 주기를 지원해 선순환할 수 있는 그린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우선 5대 유망분야를 중심으로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기술개발 로드맵을 마련한다. 특히 핵심기술은 중장기 연구개발(R&D)을 추진해 선진국 수준의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빅데이터 활용 인프라 구축

유전체와 기능성분 정보 등 분야별 빅데이터는 기업의 요구 수준에 맞게 구축하고 인공지능(AI) 기술 등의 활용을 지원한다.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빅데이터 플랫폼)에 그린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수집해 연계하고, 슈퍼컴퓨팅센터, 유용미생물은행 등 빅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구축한다.

그린바이오 관련 시설·장비 확충과 함께 융합형 인재도 양성한다. 분야별 지원기관을 통해 인프라와 솔루션을 지원하고 관련 기관이 보유한 시설·장비를 연구장비포털에 등록해 활용도와 접근성을 높인다. 또 특수대학원 설립과 그린바이오 석사 과정 계약학과를 신설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지역별로 특화된 그린바이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 생태계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그린바이오 중점 육성지역을 선정해 연구기관·기업의 집적화를 유도함으로써 산··연과 시장이 상호 연계되도록 지원하고, 창업기업 보육을 위한 사무실 임대, 연구시설·장비, 네트워킹 공간 등을 제공하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건립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그린바이오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5대 유망산업분야에 대한 중점 육성방안도 마련했다.

 

대체식품 시장창출에 집중

먼저 마이크로바이옴은 프로바이오틱스, 생물농약·비료·사료첨가제, 환경 분야를 중점 육성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특정 환경(장내, 토양 등)의 미생물 총합을 의미한다. 유전체 분석기술이 발달하면서 인체·작물 등과 미생물 군집 간의 상호작용 분석이 가능해져 새로운 영역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한국인 표준 장내 미생물 정보, 식품용 미생물 유전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맞춤형 식품설계 기술, 유익균 소재 발굴, 효과 검증 등 산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대체식품·메디푸드는 핵심기술 개발과 시장 창출에 집중한다.

대체식품 핵심기술이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기능성 신소재, 맞춤형 식이설계 알고리즘 개발 등을 통해 질환자·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메디푸드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종자산업, 디지털 산업 전환 추진

종자산업은 디지털기반 산업으로 전환한다. 유전자 가위, 디지털 육종 등 신 육종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기업체가 신 육종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유전체 분석, 병리검정, 기능성분 분석 등을 지원한다.

동물용 의약품은 동물 백신 개발과 줄기세포 활용 지원을 강화한다. 단백질 재조합 기술 등을 활용한 동물백신 R&D와 상용화를 지원하고, 시험·평가, 시제품 생산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곤충 스마트 사육 시스템 구축과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홍합·해조류 등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또는 의료소재의 개발·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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