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모집에 156개 기업이 신청...심사 거쳐 11월 최종 선정 예정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7월 21일 1차로 지정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에서 1개월여 만에 18억원의 공공조달 성과가 발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중기부의 기술개발(R&D) 지원을 받아 기술개발에 성공한 제품 중에서 혁신성과 공공성이 우수한 제품을 별도로 지정해 공공기관과의 수의계약을 통해 초기시장 확보를 지원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중기부는 1차로 지정된 44개 혁신제품이 공공조달을 기반으로 본격 성장할 수 있도록 제품 홍보와 수요 공공기관과의 매칭을 지원 중으로 지정된 지 한 달 보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9개 제품에서 18억원의 공공조달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

주식회사 제브라앤시퀀스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실종자 얼굴인식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횡단보도‘를 한국공항공사와 경기도 시흥시에 8억원 규모로, 프로컴시스템은 ’전력계통의 고장 진단 및 자동 통보 시스템‘을 한국수자원공사에 1억3000만원에 공급하는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밖에도 리셋컴퍼니는 ’태양광패널 무인청소로봇‘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제이오텍은 ’인화성 물질 보관함‘을 한국가스기술공사에, ㈜이오렉스는 ’부식억제장비‘를 전주시청에 각각 공급했고,

솔지는 ’사용유의 수분 오염물을 제거하는 정유기‘를 한국남부발전에, 포웰은 ’소형화 경량화된 아크 용접기‘를 해군 군수사령부에, 달마시안 제충국은 ’해충방제 친환경 살충제‘를 농촌진흥청에 공급하는 등 잇따라 성과가 확인됐다.

중기부는 1차로 지정된 44개 혁신제품이 공공조달을 기반으로 본격 성장할 수 있도록 제품 홍보와 수요 공공기관과의 매칭을 지원 중으로 지정된 지 한 달 보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9개 제품에서 18억원의 공공조달 성과가 나타난 것이다.

지난달 14일 접수 마감된 제2차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모집에는 1차에 비해 50% 증가한 총 156개 중소벤처기업이 신청을 해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야별로 보면 기계소재 28.8%(45개), 정보통신 23.7%(37개), 전기전자 20.5%(32개), 바이오의료 10.8%(17개), 화학 8.9%(14개)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지원했다.

중기부는 서면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기술혁신성과 공공 활용성을 심사해 11월 중 혁신제품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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