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공감] 개님들의 행복을 위한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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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공감] 개님들의 행복을 위한 상점
  • 노란우산 기자
  • 승인 2020.10.08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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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회란 개님의상점 대표

상대를 높여 부르는 ‘님’ 앞에 당연하게 ‘개’를 붙여 ‘개님’이라 칭하는 애견인. 반려견 용품 전문 브랜드 ‘개님의상점’을 오픈한 신회란 대표는 100% 경험을 기반으로 ‘개님’이 원하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품질과 가격을 모두 사로잡은 매력적인 상품에 고객과의 친근한 소통을 더한 덕분에 개님의상점은 늘 북적인다.

개님과 견주, 모두의 마음을 잡다

‘개님의상점’ 사무실에 들어서면 콩이, 미미, 설탕, 연탄이까지 네 마리 푸들 사진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신이 주인이라는 듯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내는 이들은 신회란 대표와 10년 동안 함께한 연탄이와 그 2세들의 모습이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개님의상점 오픈을 이끈 일등공신 ‘개님’이라는 점이다.

“함께 지내는 강아지들의 용품을 살 때마다 아쉬움이 남았어요. 품질이 좀 좋다 싶으면 비싸고, 싸다 싶으면 품질이 너무 안 좋았지요. 그래서 제가 직접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갖춘 제품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신회란 대표의 간절함은 2018년 12월 반려견용품 전문 브랜드 개님의상점 탄생으로 이어졌다. 주요 제품은 배변패드와 개 껌. 배변패드는 소모품으로 장기적으로 꾸준히 사용하는 필수 반려견 용품이기에 품질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도 중요한 요소다. 신대표는 그간 사용한 배변패드의 장단점을 바탕으로 성분 좋고, 흡수력이 뛰어나면서도 가성비까지 잡은 상품을 출시했다. 사료와 달리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할 수 있는 개 껌 역시 믿을 수 있는 원료, 아기자기한 모양, 노즈워크 기능 접목 등으로 차별화를 꾀하는 데 성공했다. 신대표는 개님의상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단순히 손님으로만 보지 않고 같은 반려견 보호자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소통한다.

“반려견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보호자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생생한 경험이 녹아든 제품이 나옵니다.”
개님들을 최고의 손님으로 모시는 상점, 반려견주의 마음을 뚫어보는 상점. 개님의상점이 언제든 문을 열어두고 있다.

가성비에 가심비까지 더한 반려견 용품

다른 반려견 용품 쇼핑몰과 개님의상점이 차별화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빤한 기성품이 아닌 기존의 제품에 +a 요소를 추가한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개 껌이 아닌 노즈워크 기능을 추가해 놀이와 치아관리가 동시에 가능한 노즈워크 덴탈껌 ‘개님의껌’, LED램프가 탑재되어 야간에 안전한 산책이 가능하고 손목에 뱅글처럼 착용 가능한 ‘UFO 자동 리드줄’, 물과 간식을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2단 산책 물통 등이 대표적이지요. 주력 상품인 개님의패드는 인위적인 향을 사용하지 않고 무형광증백제에 강력한 방수와 흡수력까지 자랑해 품질 면에서 우수하고 소포장을 100매 대용량으로 바꿔 가격까지 낮췄습니다. 보호자와 개님에게 꼭 필요한 유니크하고 가치있는 제품만 제작 및 소싱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숍으로서 가장 고민하고 신경 쓴 점은 무엇이었나요?

온라인숍 특성상 모든 제품이 택배로 발송됩니다. 개님의상점 제품을 택배로 받아볼 때 선물을 받은 것 같은 기쁨을 주고 싶어 대표 상품인 개님의패드의 경우 빨간 리본을 묶어 선물꾸러미 같은 포장으로 발송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패키지 디자인 문구로 활용해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쉬 냄새 걱정 끝 행복해’ ‘쉬아가 안 넘쳐 깨끗해’ ‘발도장 안 찍혀 깔끔해’ 등 제품의 장점을 강조한 문구를 제품 전면에 새겼지요.

시장 경쟁이 치열할 텐데요. 고객 유입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시나요?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재구매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 광고 외에도 SNS로 다양한 고객참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한 달에 10분 정도 정기적인 제품 체험단 운영해 꾸준히 피드백을 받고 의견을 적극 반영해 끊임없이 제품을 업그레이드합니다. 신제품 패키지에 들어갈 문구 공모전을 열어 고객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도 하는데요. 초대형 패드에 삽입한 ‘하루에 한 장만’ 문구는 공모전 당선작입니다. 또 정기적으로 박람회에 참가해 현장에서 고객들의 반응과 니즈를 들어보고 항상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합니다.

고객과의 소통창구인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운영도 돋보입니다.

인스타그램과 블로그는 고객과의 즉각적인 소통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연결고리입니다. 제품을 홍보하는 것 외에 같은 견주의 입장에서 반려견과 생활하면서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상과 고민, 펫티켓 등을 공유합니다. 초보 반려인부터 기존의 반려인들이 서로 유용한 노하우와 정보를 나누는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운영하지요.

인상에 남는 고객 후기 및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초창기에 장난감이 20가지 정도 있었는데 이름을 토깽몬, 앙큼곰돌이, 귀욤오리공주, 하마부인 등 독특하게 올려놓았습니다. 하루는 고객님께서 전화로 주문하셨는데 인형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실 때 마다 웃음 꾹꾹 참으시다가 결국 저와 고객님 모두 웃음이 빵 터졌지요. 어쩔 수 없이 전화를 끊고 카톡으로 주문 받은 유쾌한 기억이 있습니다. 고객님이 너무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후기를 남겨 주셨더라고요. 앞으로 제품 이름은 무난한 걸로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웃음)

반면 개님의상점을 운영하시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반려견 용품 판매가 겉보기에는 아기자기해 보이지만 뒤에서는 힘을 써야하는 일이 많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OEM 생산하는 물품이 한 달에 한번 컨테이너로 들어오는데요. 15kg 박스를 2000개 정도 옮겨야하는 고된 작업이 필요하지요. 이를 위해 직접 지게차 운전까지 배웠습니다. 부피가 큰 물품을 택배 처리하는 일도 힘들고요. 때문에 인력 채용이 쉽지 않습니다.

대표님의 기업 운영 철학은 무엇인가요?

소통, 신뢰, 도전입니다. 고객들과 늘 소통하며, 늘 새롭게 도전하는 제품으로, 신뢰감을 선사하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고객을 위해 흘리는 땀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직한 기업이 되자고 늘 다짐합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꿈은 무엇인가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a 제품’을 꾸준히 제작하고 발굴하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더딜 수 있지만 지금처럼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여서 구매할 만한 가치가 있는 좋은 제품을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개님의상점이 대한민국 펫용품 브랜드 중 최고가 되어서 도움이 필요한 동물과 그 친구들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을 돕는 꿈도 지니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것을 나누며 선한영향력을 전파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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